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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대선 앞두고 나온 ‘두 권의 책’ / 윤석열에게 ‘저랑 토론 어때요?’

2021-12-30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시죠. 두 권의 책. 대선 주자와 관련된 책이 동시에 나왔어요. <br><br>대선을 코 앞에 두고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울 책들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먼저 요즘 국민의힘이 홍보에 나선 책부터 보시죠. <br><br>[원희룡 /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]<br>"『굿바이 이재명』 국민 필독서로 소개해 드립니다. 이재명이 어떤 과거의 인생과 역사를 만들어왔고 이재명이 만들어갈 미래가 과연 어떤 것인지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지원총괄본부장]<br>"우리 당 사무처에서 300권을 구입해서 선대위 관계자들께 다 배포하도록 하겠다." <br><br>Q. 아예 공식회의에서 홍보를 하는 군요. 무슨 내용이길래요?<br> <br>이재명 후보와 친형 이재선 씨 사이의 갈등을 다뤘는데요. <br> <br>이 후보가 친형에게 보낸 욕설 문자와 부인 김혜경 씨의 막말 등도 담겨있습니다. <br><br>Q. 이 후보 측이 떠올리기 싫은 과거를 끄집어 낸 거군요.<br> <br>민주당은 판매 시작 하루 전인 지난 22일 출판사를 상대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. <br><br>"공직선거법상 '당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후보자와 배우자, 가족 등을 비방하는 것'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"는 주장인데요.<br> <br>인용 여부는 다음 달 12일 결정됩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"진실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는 이재명 후보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<br>Q. 앞서 전해드렸지만, 국민의힘도 신경 쓰이는 책이 있죠. <br><br>네.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이 다음 달부터 일반인에게 판매되는데요. <br> <br>본인을 수사했던 윤석열 후보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책에는 당시 수사에 대한 불만이 담겨 있죠. <br> <br>최근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여러 차례 사과를 했지만 책의 내용대로라면 박 전 대통령 행보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. <br><br>Q. 이 두 책이 인기가 있나요?<br> <br>독자들의 관심이 매우 큽니다. <br><br>현재 한 대형 온라인 서점, 정치 분야 도서 베스트셀러 1, 2위에 올라 있습니다. 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저는 어때요?', 심상정, 김동연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토론을 제안했더라고요. <br><br>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토론 상대로서 자격도 안 되고 중범죄가 확정된 후보라며 토론을 거부하고 있죠. <br> <br>그러자 다른 후보들이 나섰습니다. <br><br>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]<br>"자신을 키워준 정부를 욕하고, 역사적 심판을 받은 대통령들 흉내 내는 것 이제 그만하시고, 이재명 후보와는 못하겠다면 저 심상정과 토론합시다."<br><br>김동연 후보도 "자신은 범죄 혐의도 없고 일관된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 왔다"며 토론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안철수 후보도 "윤 후보가 지금부터라도 토론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"고 조언하며 거들었는데요. <br><br>Q. 윤 후보는 여전히 누구와도 토론을 안 하겠다는 건가요?<br> <br>윤 후보, 이 후보와 토론을 회피할 생각도 이유도 없다고는 했지만 조건을 걸었습니다. <br>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어제)]<br>(이재명 후보가) 토론을 하자고 하더라고요. 제가 바보입니까? 음습한 조직폭력배 이야기, 잔인한 범죄 이야기, 그런 것을 먼저 다 밝히십시오. 정말 같잖습니다. <br> <br>[김종인 /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]<br>이재명 후보가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에요. 스스로가 확실한 입장이 지금 정립이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토론하기 어렵지 않느냐…. <br><br>Q. 그럼 다른 후보와는 할 수도 있을까요?<br> <br>보통 지지율이 낮은 후보가 토론을 원하고, 높으면 안 하려고 하죠. <br> <br>하지만 계속 토론을 거부하는 건 윤석열 후보한테 부담이 큽니다. <br><br>오늘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토론에 대해, 소극적인 입장만 보이거나 무조건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"며 <br>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><br>'토론 실랑이'가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죠. 이 모습도 분명 토론 만큼이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(판단기준) <br><br>Q. 국민들은 후보들의 생각이 궁금하죠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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